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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은 어때요?

시카고 메리어트 오헤어 공항 호텔 (Chicago Marriott O'hare)


맛집 투어, 건축 투어, 기분 전환 등,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틈만나면 시카고를 드나드는 저는 이번에도 시카고 호텔 리뷰를 하게 되네요. 


대신, 이번에는 시카고 시내 호텔이 아닌 시카고 오헤어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 중에 괜찮은 호텔을 하나 추천드릴게요. 바로, 시카고 메리어트 오헤어 (Chicago Marriott O'hare) 호텔인데요. 공항 근처에 위치한 호텔인지라, 시카고 시내 여행이 아닌, 다음날 아침에 비행기를 타야 한다던가, 밤 늦게 도착을 하게 된다거나 할때, 여러모로 유용한 호텔이라고 할 수 있죠.


"뭐, 공항 근처 호텔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 


(외관은 그냥 그런) 이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우아하고 모던한 로비 풍경에 감탄하게 될 겁니다. 복도에 깔린 카펫 역시, 정말 작은 부분이지만, 예쁜 카펫으로 신경을 쓴 점이 우아함을 한층 더해주죠. 메리어트 호텔답게, 스태프 역시 친절하고, 호텔에 머무는 동안 편안한 스테이를 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저는 항상 호텔에 가면, 예약할때 추가 베게를 달라고 메모를 남기는데요.... (이유는.. 딱히 없고요;;)  보통 이런 경우, 베게를 한두개 정도 더 주는데, 여기서는 방에 들어가니까.. 침대 위에 베게가 10개도 넘게 있었어요! 덕분에, 그날은 베게 속에서 아주 편안하게 잘 수 있었죠. 


그 밖에, 부대 시설로 수영장이 있는데, 아래 오른쪽 사진 처럼, 천장 창문이 밖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아침이나 낮에 이용하면 꽤 분위기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저녁에 도착해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야되서, 아쉽게도 이용하진 못하고 구경만 했네요... 또, 호텔하고 시카고 공항 사이에 무료 셔틀 버스도 제공되는 것도 플러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