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나 시카고 같은 미국의 큰 도시들은 성수기로 접어들수록 호텔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치솟아요. 특히나, 시내에 있는 호텔들은 최성수기에는 1박에 $300 를 훌쩍 넘게되죠. 이런 경우, 차를 가지고 여행을 하거나, 렌트카를 빌려서 여행을 한다면, 공항 근처나 시내에서 멀지않은 근교의 호텔을 잘 알아보면, 꽤 괜찮은 호텔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머물 수 있어요.
제가 최근에 머물렀던 호텔은 시카고 근교 Elmhurst라는 지역에 있는 메리어트 계열 스프링힐 스위트 호텔 (Springhill Suites Chicago Elmhurst/Oakbrook Area) 이에요. 호텔 위치는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고, 시카고 다운타운으로 부터도 차로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주변에 시카고 한인타운도 가까이 있어서, 자동차로 여행 중에 시카고를 찾았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호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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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프링힐 스위트 (Springhill Suites) 호텔의 경우, 호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객실이 스위트 룸이에요. 따라서, 거실이 있고, 작은 부엌이 객실에 있어서, 방 자체도 어느정도 여유롭게 이용이 가능하고, 간단한 음식은 직접 조리도 가능하죠. 
호텔 자체는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상당히 깔끔한 편이고, 호텔에도 꽤나 많은 투숙객들이 있더군요. 조식도 포함되어 있고, 수영장도 있는데, 주말에 시카고 근교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아이들과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가족 단위로도 여행을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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